• 2023. 1. 14.

    by. 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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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방송이입니다.

     

    여러분들은 몸국이라는 음식을 드셔보셨나요?

    몸국이란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해초인 모자반과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국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새로 알게 된 음식인데요

    오도독 씹히는 식감의 몸국과 얼큰한 국물의 김치찌개가 맛있는 음식점 추천드릴게요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44

    영업시간
    월~토
    09:00 ~ 14:00
    19:00 ~ 02:00

    라스트오더
    00: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9: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모영 외관 

     

    모영의 외관모습입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일본식 가정집의 모습입니다.

    우드톤으로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을 지나갔을 때 문이 닫혀있고 어두컴컴해서 영업을 안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조명이 약해서 오해를 했던 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헷갈리시다면 앞에 나와있는 OPEN표시로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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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부의 모습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5개 정도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아침 9시 반정도에 방문을 하였는데 저희 팀포함 4팀정도 있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아침에는 김치찌개와 몸국 두 개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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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술들

     

    주방 앞에는 수많은 술들이 있는데요 구하기 힘든 술들도 있는 걸 보고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알고 보니까 이곳은 낮에는 어머님이 밥집을 운영하시고 저녁에는 아들이 술집을 운영한다고 하신다고 합니다.

     

    가게를 처음 방문했을 때 메뉴판이 없어서 궁금하였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모영 메뉴판

     

    저녁에 아드님이 운영하시는 모영의 메뉴판입니다.

     

    제주토속음식인 한멜 튀김과 몸국이 시그니처 메뉴 같아요

     

    원산지

    모영의 원산지표기입니다.

     

    김치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한치, 멜 몸은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토속음식을 취급하는 가게답게 제주에서 나온 식품들로 음식을 대접하고 있습니다.

     

    둥글레차

     

    자리에 앉고 나면 주전자와 컵을 주십니다.

     

    주전자에 들어있는 것은 둥굴레차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둥글레차

     

    테이블색깔과 똑같은 둥굴레차.

     

    컵의 꽃모양이 너무 귀엽습니다 유채꽃과 비슷한 모양이죠

    제주도의 왔다는 느낌이 들게 해 줍니다.

     

    기본반찬들

     

    조금 기다리다 보면 기본반찬을 주십니다.

    다섯 가지의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도 특산물인 고사리와 브로콜리등이 나옵니다

     

    특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몸국과 김치찌개

     

    오전 가게메뉴의 시그니처인 김치찌개와 몸국의 모습.

     

    계란후라이

     

    많음 음식점을 가봤지만 공깃밥 위에 계란프라이를 주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김치찌개에 계란프라이는 환상의 조합이기 때문에 군침이 도네요

     

    김치찌개

     

    김치찌개의 맛집의 기본 요소가 뭔지 아시나요?

    제일 중요한 건 이 찌그러진 양은냄비 이게 맛집 보증수표 아니던가요 하하

     

    적당히 잘 익은 김치와 제주도산 돼지고기에 부드러운 두부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 정말 맛있습니다.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비웠습니다.

     

    제주도 토종음식 몸국

     

    다음은 몸국인데요

     

    몸(모자반)과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흡사 비주얼은 해장국 느낌이 나네요

     

    살면서 몸국을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칼칼하면서 시원하였습니다

    몸을 씹는데 오도독 소리와 함께 제주도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술을 먹고 해장 후에도 좋고

    술을 먹으면서 술안주로도 상당히 좋을 것 같은 음식입니다.

     

    모영은 다른 곳의 몸국집과는 다르게 몸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애쓰신다고 하신다네요

    정말 씹히는 맛이 예술인 맛집입니다.

     

    사장님이 얘기하시길 몇 년 후에 제주도에서는 몸국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그 이유는 기후의 변화로 몸과 다른 해산물들이 없어져가는 추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녀분들도 점점 입지를 잃어가신다고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몇 년 뒤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지 못할 거라니 슬프네요 정말

     

     

    서비스 귤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에 사장님께서 귤 좀 드시라면서 싸주신 귤입니다.

    귤과 한라봉 레드향등 많은 과일들이 생산되는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인 거 같아요

     

    국내 귤의 최대 생산지답게 정말 당도도 높고 맛있는 귤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시고 맛있는 귤도 주시고,

    우연찮게 들린 음식점이지만 정말 기분 좋게 여행을 하게 된 음식점 '모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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